
마무리가 좀 마음에 안들지만 어쨌든 데미 트레이너를 가지고 주먹왕 1호기 2호기를 완성하니
반구형 헤드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컨셉상 떼어내긴 했는데 이것도 충분히 매력이 있잖아요?

지금까지 셋 나온 마태차(맞는 대가리 찾아주기)의 결과물들을 잠시 돌아봅니다.
짐짐 헤드가 가드 프레임에 갔고 가드 프레임 헤드는 데미 시리즈에 갔으니 데미 헤드는..??

뭐 당연히 그리모어 아니겠어요.
빌드 시리즈로 레드 머시기도 나왔을만큼 땅딸막하고 투박한 스X프독 컨셉이라면 단연 이것!

먼저 그리모어의 큰 특징 중 하나인 하이 칼라를 잘라내고 라인을 새로 잡습니다.
위로 솟아있는 목 부분도 잘라 다듬어야 하는데, 이 목 아래에 허리 연결축이 쭉 이어져있어
몸통과 목(허리축)을 앞뒤 두 포인트로만 잡고있는게 좀 불안하긴 한데 보강하긴 귀찮고;;
일단 미뤄두고, 여기에 데미 트레이너의 헤드를 올려보니 그럭저럭 어울리는것 같죠?
몸통과 머리의 구멍 위치가 서로 맞지않아 연결 조인트를 따로 만들어줘야 하겠지만요.
아무튼 데미 시리즈 손보기는 계속됩니다. -ㅁ-
덧글
고글에 대한 기대도 살짝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