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이글루스가 2023년 6월 16일 종료된다는 공지가 떴습니다.페이스북도 한 물 갔다는 판에 블로그가 철지난 구닥다리 취급인거야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하나둘 닫히는 와중에 이글루스가 계속 버티고 있는게 용하다는 생각이야 늘 해왔습니다마는시작된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끝날 때가 된 모양입니다.몇 주년 기념하고 몇 카
이번에는 모양 나오고서 색칠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붉은 어깨의 리볼버 완성했습니다.지구권을 양분하는 지구 연방과 지온 공국은 왜 개전했는지는 모를 전쟁을 일년간 이어왔다.그 일년 전쟁의 말기 공국군의 한 병사는 아군 기지를 강습한다는 알 수 없는 작전에 참가한다.작전 중 병사는 공국군의 최고 기밀을 목격하면서 군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어 도시와 도시
간만의 제주 여행, 성 이시돌 목장을 돌아본 뒤 그 옆의 금악 성당을 찾아갑니다.엄밀히 성 클라라 수도원의 성당이나 시설을 일반 외부와 공유하는 금악 본당이기도 합니다.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더불어 '아시시의 클라라'로 알려진 성녀 클라라(키아라, ChiaraOffreduccio)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제2회를 창설했으니 그것이 성 클라라 수도회입니다.
돌아보니 제주 여행을 재작년에는 네 번이나 갔었는데 작년에는 한 번도 가질 못했더라구요.많이 갔던 것도 가지 못한 것도 결국은 코로나19 탓이었지만 어쨌든 한동안 비싸서도 못가다가꽃피는 봄이 오기 전의 비수기에 충동적으로 다녀왔죠. 그 첫 목적지는 성 이시돌 목장입니다.이시돌이라는 사람이 만든 목장...일 리는 없는(이름에 대해서는 나중에) 성 이시돌 목장
이제 봄소식이 완연하건만 주말과 휴일이 될라치면 날씨가 안좋아지는건 여전하네요.지난 3월 1일에도 하늘이 잔뜩 찌푸렸길래 멀지않은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기회 되는대로 청월호 2세를 몰아보고있지만 나갈 기회도 잘 없고 나가봐야 서울 근처이니아직 온전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언제 한번 장거리와 와인딩을 뛰어봐야 할텐데요~아무튼 그래도 서울을 벗어나 달려
앗 하는 사이 또 3월이네요. 2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데미언 샤젤, "바빌론"자아도취도 이쯤 되면 재능인지 병인지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서치 2"산재하는 구멍들을 볼 틈 없게 만드는 속도프랑소와 오종, "피터 본 칸트"역시 규모가 작아져야 장점이 살아나는 오종샬롯 웰스, "애프터썬"개인적 경험이 덧붙여져야 완성되는 영화라니올리비아 뉴먼, "
진작부터 나가려 했건만 요즘 주말마다 비와 안개가 도와주지않아 대책없이 미뤄지다지난 일요일 드디어 출격했습니다. 2023년 첫 성당 여행은 강화의 갑곶성지성당입니다.수도 근처의 섬이라는 입지 덕분에 고려에서 조선을 거치며 최후 피난처로 이용되던 강화도는시대가 바뀌어 대양 세력이 바다에서 접근하자 수도로 가는 길목으로서 최전방이 되어버립니다.드라마 "미스터
수성의 커피는 진짜 쓰다붉은 어깨의 리볼버, 일단 주무장은 만들었는데 그것만으로는 허전하므로 잠시 원전을 봅니다.원전의 무장은 오른손에 머신건, 오른쪽 어깨 위에 로켓 런처, 왼팔에 소형 솔리드 슈터,양 옆구리에 2연 미사일 런처와 개틀링 건을 장비합니다. 참 많기도 하다~리볼버에서는 어깨 위에 올라간게 로켓이 아니라 미사일이므로 중복되는 2연 런처는 빼더
교향악단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두 시간 반을 넘어가는 상영 시간에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등등의 거창한 소개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의 그저 평범한 관객은 덜컥 거리감을 느끼기 십상이다.클래식 음악을 다룬다니 얼마나 진지할 것이며 그렇게 길게 찍었다니 또 얼마나 지루할 것이며베를린 영화제의 수상은 그것을 보증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게 어쩌면 당연
온통 그림과 성당으로 도배된 안트베르펜의 마지막 일정은 마이어 판덴베르흐 미술관입니다.건물 채로 박물관이기도 한 마이어 판덴베르흐 미술관(Museum Mayer van den Bergh)은이름에서 보듯 마이어 판덴베르흐 가문의 저택이 그대로 미술관이 된 경우입니다.풀 네임도 아니고 성이 왜 이렇게 길게 이어졌냐에 대해서는 뒤에 애기하죠. ^^19세기 말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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