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3일
단식 시작!

사제단 "촛불 없으면 굶어죽는다" 사흘째 단식기도


매일 시국 미사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을 거름삼아,
시청 앞에서 계속되는 신부님들의 고행에 최소한의 마음을 같이하는 심정으로,
유리달은 단식에 돌입하였습니다.

음... 날이 지났으니까 어제부터로군요.
실은 얼마 전 금연(감연?)을 선언하신 모 님에게 자극받은 것...은 아니고, (과연?)
나이를 먹으면서 슬슬 나올 기미를 보이는 배에 대한 경각심의 발로...도 아니고, (정말??)
밥은 먹지 않되 술은 마시고 있으니 단식이라 할 만한 것도 아니지만
(배부른 맥주나 값비싼 양주는 아닙니다. 물론 안주는 사양합니다. ^^;)
어쨌거나 저 나름대로의 단식입니닷!

뭐 처음 하는 것도 아니고, 이 공복감은 친숙하면서도 간만이라는 느낌이네요.
그동안 밤늦게 먹는 일에 너무 익숙해졌다는 것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5일 집회 참석까지는 유지할 생각이고, 그 후에 또 어떻게 될지는
푸른 기와집에 사는 분 하시기 나름...일까나요? ^^;

배와 옆구리가 부담스러운 아저씨들, 다가오는 여름이 두려운 아가씨들,
우리 함께 다이어트 해 보아요~


by glasmoon | 2008/07/03 00:34 | etc | 트랙백 | 덧글(13)
트랙백 주소 : http://glasmoon.egloos.com/tb/446287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TokaNG at 2008/07/03 00:37
저런.. 유리달님 사진상으론 꽤나 마른 체형이시던데 더 마르심 어쩌려고;;;;
전 죽으면 죽었지 단식은 못 할것 같아요..ㅜㅡ
전 먹기위해 산다능...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8/07/03 00:50
이제 그러면 '반달' 되는 것 아닙니까? ^^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03 02:33
TokaNG 님 / 마른 체형과 나오는 배는 별개라니까요. 그놈의 나이가 뭔지~ ^^;
전 원래 먹을 것에는 무덤덤한 편이었는데, 어느새 식탐 비슷하게 된 것을 이 기회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동사서독 님 / 그런다고 이 보름달이 반달까지야 되겠어요? 흐흐.
Commented by draco21 at 2008/07/03 03:21
....담배 끊고 어찌그리 먹을것이 땡기던지.. T0T: 살은 빼야하는데 큰일입니다. (우와앙~)
Commented by 작은울림 at 2008/07/03 07:51
...b
Commented at 2008/07/03 10: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미르 at 2008/07/03 10:54
굶어서빼는건 좋지않다죠[퍽!]
저도 말랐는데 배만 나올려고해서 걱정입니다 =ㅅ=;
Commented by zolpidem at 2008/07/03 12:44
어조는 유쾌한 듯 하면서도, 내용은 비장하네요.
많은 분들의 이런 걱정들이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느껴지면 좋으련만...
빈속에 소주 드시는 건 위에 안 좋아 걱정되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니트 at 2008/07/03 13:27
저는 단식후엔 폭식이 이어지는 버릇 때문에 ㅠㅠ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03 16:57
draco21 님 / 자, 저와 함께 동참하시는 겁니다. (뚝!)

작은울림 님 / 뭔 생각에서였는지 별 시시콜콜한 내용을 포스팅해버렸는데,
대단한 의미라던가 무언가에 대한 저항보다는 그저 제가 하고싶어서(...) 하는 겁니다. ^^;;
이따금 이렇게 속을 비우면 머리도 좀 깨끗해지는 기분이랄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달까,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비공개 님 / 무슨 소용이나 목적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서요. 그저 자기위안인거죠. ^^;
이제 팔팔한 20대는 아니지만 며칠 밥 안먹는다고 어디 문제가 날만큼 부실한 몸도 아니구요.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

미미르 님 / 올챙이 몸매는 더 보기 흉하다던데~ 조심하세요~ ^^

zolpidem 님 / 그러니까 비장함(?)으로 핑계댄 유쾌함이 본질인데요. ^^;;
아, 이럴때 술은 우유 약간과 함께 먹습니다. 뭐야 이거, 단식이 전혀 아니잖아!

니트 님 / 그 버릇부터 고치셔야겠군요! (이거 꾸중?)
Commented by dy군 at 2008/07/03 21:19
군대에서 먹성이 너무 좋아져서 저도 뱃살이 나왔어요~ ;;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8/07/03 23:19
끼니를 거르면 좀 힘들더군요. 몸조심하시길.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04 19:41
dy군 님 / 전 상병 지나가면서 도로 빠졌는데, 그거 못빼고 제대하면 평생 간다고 하더랍니다만^^;?

두드리자 님 / 며칠 지났더니 익숙해졌습니다. 말씀대로 조심합지요.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