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마이클잭슨
2009/07/25   떠나간 왕을 배알하다 [6]
2009/07/02   마이클 잭슨, Beat It [19]
2009년 07월 25일
떠나간 왕을 배알하다



타이밍이 좀 많이 늦었지만, 주문해둔 것들이 이제야 도착하였습니다.
물론 저도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해온 세대이지만 그때가 때이다보니
음반은 모두 LP 아니면 테이프였고, 지금은 다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나마 남아있는 것은 "Dangerous" 뿐이라는걸 그가 가고서야 깨닫고 뒤늦게 담았습니다.

그의 위상만큼이나 베스트격의 편집반도 참으로 다양한데,
2005년의 더블 앨범 "The Essential Michael Jackson"이 그런대로 무난해 보입니다.
그러나 "Thriller"만큼은 따로 있어야겠죠? 작년에 25주년 기념반이 나왔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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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lasmoon | 2009/07/25 14:23 | Glasmoon sets in...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2009년 07월 02일
마이클 잭슨, Beat It


그 시절 제가 졸졸 따랐던 사촌형 댁에는 저희 집에 없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소룡의 화보집과 쌍절곤, 또 하나는 마이클 잭슨의 VHS 녹화 테이프와 비디오 플레이어.
둘 모두 시대의 아이콘이었음에는 틀림없지만 나는 굳이 꼽자면 후자 쪽에 좀 더 관심이 있던 듯합니다.
(리 대형을 무시하는게 아닌, 단지 쌍절곤은 어린 제가 흉내내기엔 너무나 어려운 묘기였던지라)
그러나 둘 사이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아뵤~' 혹은 '와우~' 하는 음정 높은 추임새(?).
둘 중 어느 쪽이든 놀이터를 낀 동네는 언제나 엇비슷한 그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그 뜻은 알 턱이 없으면서 '비리찐' 이나 '삐레'를 외치고 다녔죠.


그의 이름을 한동안 잊고 지내다 저도 어찌어찌 록음악을 해보겠다고 뛰어든 뒤
은근 무시하던 팝에서 돌아온 황제의 "Dangerous"를 들으며 초일류 세션들의 연주에 좌절한 것도 수차례.
그래도 저에게 '마이클 잭슨'이라는 이름과 직접 링크되는 노래는 "Billie Jean"도, "Thriller"도 아닌
삐레~, 즉 "Beat It"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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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lasmoon | 2009/07/02 03:20 | Glasmoon sets in... | 트랙백(1)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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